데이먼스 이어(Damons year) – 창문

그대의 마음을 가지런히 담아줘요
한 눈에 볼 수 있게
이름표가 없어도
아무도 모르게 나를 곁에 숨겨줘요
어디로 갈 수 없게
그대 팔로 묶어줘요

이걸 사랑이라 하지 못 해도
집착이라 말해도
이 순간에 나와 나의 그대는
눈치채지 못해요

그대의 마음을 가지런히 담아줘요
아무도 모르게 나를 곁에 숨겨줘

난 가질 수 없는 그대의 모든 시간들을
난 아직 옆에 누운 그대를 가진 적이 없어
한 순간도 나의 곁에 있어줘
어둔 밤에 서서 나는 그대를 보네

제발 이러지마 나에게
나를 사랑한다 했잖아
니가 잠시라도 없으면
내가 숨을 쉴 수 없잖아

어젯밤엔 뭘 했어 내 그대여
니가 내 곁에서 떠나간다면
나는 아마 살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아

난 가질 수 없는 그대의 모든 시간들을
난 아직 옆에 누운 그대를 가진 적이 없어
한 순간도 나의 곁에 있어줘
어둔 밤에 서서 나는 그대를 보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네

최근 데이먼스 이어 노래에 빠졌다. 원래 유명한 years와 미용실에서 들은 pink pill만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스타일의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데이먼스 이어의 모든 노래를 한 바퀴 돌렸다.

그렇게 들은 노래들 중 특히 좋아서 플레이 리스트에 든 노래다. 사비가 내 스타일이었다.

맨 마지막 ‘사랑’부분은 신약성경 코린토 1서(고린도전서) 13장 4절이라고 한다. 나중에 성경도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엄두가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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